
포스터
”Like a 스띠꺼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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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자이너들은 늘 신경을 곤두세우며 살아갑니다. 1픽셀 차이로 예민해지고, 디자인툴의 그리드와 안내선이 은근히 압박처럼 느껴지곤 하죠. 클라이언트의 변덕스러운 요청에 밤잠을 설치기도 합니다. 오늘의 수정 요청이 내일이면 바뀌고, “여기 느낌이 좀 이상해요”라는 막연한 피드백은 절대 놓치지 않는 그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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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완벽주의와 변덕 사이에서 지친 디자이너들에게 이번 전시는 작은 휴식이자 실험입니다. 크기가 조금 맞지 않아도, 위치가 삐딱해도 괜찮습니다. 누군가 그리드 처럼 “이거 왜 이래?”라고 묻는다면, 디자이너들은 “원래 그런 거야”라고 귀여운 변명으로 응수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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떼었다 붙인 흔적조차도 여기서는 디자인의 일부입니다. 손끝의 즉흥성과 물리적 감각으로 완성되는 스티커 작업은 디지털 작업이 줄 수 없는 해방감을 선사합니다. 픽셀도, 안내선도, 변덕스러운 피드백도 없는 이곳에서, 디자이너들은 스티커처럼 가볍고 자유롭게 자신만의 리듬을 만들어 갑니다. “Like a 스띠꺼,” 그 흔적을 함께 즐겨보세요.
✅ 일정:
2.2.(일)
2.9.(일)
2.16.(일)
2.23.(일)
✅ 시간:
1PM-7PM
✅ 장소:
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157, 대림상가아파트 864호
Poster | @tkdwns00 박상준
Text | @m0ve.and.fl0w 안혜인
@oyh_nij 김효진
@minjimemo 박민지
@tkdwns00 박상준
@seeloseo 서채연
@m0ve.and.fl0w 안혜인
@yoonwoooyoung 윤우영